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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조 전설’ 바일스 유니폼 한글 포착…’누구든, 모두가’

2024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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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스 선수 유니폼 안쪽에 한글이 새겨져 있는 모습[채널에이 영상 캡처.]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에서 개인종합·단체전·도마까지 3관왕을 달성한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가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바일스는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연기 도중 떨어져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여자 단체전에 이어 1일 개인종합과 3일 도마까지, 이미 이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일스는 이날 네 번째 금메달까지 노렸으나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5관왕을 목표로 했던 바일스는 예상치 못한 실수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평균대 경기를 마치고 내려와 최종 순위 발표를 기다리던 바일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그런데 뜻밖에 바일스가 입은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바일스의 유니폼에 한글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바일스는 미국을 뜻하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목 부근 안쪽 깃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한글이 적혀 있었다.

사이몬 바일스[팀USA X]
바일스가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나이키에서 출시한 일부 제품에 한글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일스가 올림픽 정신을 한글로 새겨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구든, 모두가’ 문구 좋다. 올림픽에 어울린다” “한글이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일스는 체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린다.

바일스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전 세계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엄청난 압박감에 대부분의 경기에서 기권을 선언해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에 그쳤다.

이후 바일스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회복에 나섰고, 이번 올림픽에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서 이탈리아 체조 선수 엘리사 이오리오가 자신의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글귀를 새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오리오도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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