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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술 한 잔도 암, 사망 늘린다 … 보건부 식사가이드라인

2025년 01월 15일
0
pixabay

미 정부가 14일 남성과 여성 모두 하루에 술 한 잔만 마셔도 간경변, 식도암, 구강암, 다양한 부상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성은 하루 한잔 음주만으로도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나 당뇨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서 하루 한 잔 음주가 혈전에 의한 뇌졸중 가능성을 줄이지만 드물게라도 과음하는 경우 이 같은 이점이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외부 과학 검토 위원회가 작성한 것으로 올해 개정되는 미국 식사 가이드라인 작성에 반영된다.

미 정부는 수십 년 동안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까지 음주를 해도 좋다고 권고해왔다.

지난 12월,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는 적정 음주가 완전한 금주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을 줄인다며 정부의 기존 권고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적정 음주로 인한 암 발병 위험 등이 과소평가된 것으로 지적했다. 암은 85세 미만 인구에서 1위의 사망 원인이다.

2020년, 식사 가이드라인 평가 때 자문단은 남녀 모두 하루 한 잔으로 권장량을 낮추자고 제안했으나, 최종 지침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립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 분석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소량의 음주로도 유방암 발생이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암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미 의무총감이 담배에 붙는 경고 문구와 유사한 암 경고를 알코올 제품에 부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암 발병 위험이 음주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 간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여성이 음주로 인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높다.

또 매주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000명 중 1명이며 매주 9잔 이상 마시면 100명 중 1명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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