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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우정국에서 고인이 된 배우 겸 코미디언 베티 화이트를 기리기 위해 다음 달에 새로운 기념 우표 포에버를 발행할 예정이다.
우정국은 3월 27일 LA 동물원 및 식물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골든 걸스’ 스타의 “따뜻함, 재치, 카리스마”를 기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정국은 우표에는 “그녀의 톡톡 튀는 성격에 어울리는 톡톡 튀는 반점이 있는” 보라색 배경에 디지털로 제작된 화이트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고 말하고, 그녀는 물방울 무늬의 파란색 상의를 입고 있으며, 하단에 그녀의 이름과 “FOREVER USA”가 인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의 영부인’으로 알려진 화이트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5회, 스크린 배우 조합상 3회, 그래미상 1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별을 달았다. 또 화려한 경력 외에도 동물 복지에 대한 헌신적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우표는 3월에 LA 동물원의 앨런 러든 플라자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화이트는 100번째 생일을 2주 앞둔 2021년 12월 31일에 세상을 떠났다.
우표는 일반에 공개되면 20장 단위로 판매되며 현재 일등 우편 1온스 가격과 항상 동일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우정국은 밝혔다.
베티 화이트 기념우표는 전국 우체국, 우정국 웹사이트 또는 Amazon.com의 공식 USPS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