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시작된 한식당 ‘옥동식(Okdongsik)’이 LA 다운타운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대표 메뉴인 돼지곰탕을 선보인다.
옥동식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다운타운 STILE 호텔 by KASA 메자닌(Mezzanine) 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독특한 천연 재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레프티 젤라테리아와 협업해 더욱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동식은 2017년 서울에서 문을 연 한식당으로, ‘한 가지 메뉴만 제공하는 식당’이자 ‘모두가 함께 어울려 식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돼지곰탕은 깊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미쉐린 가이드 비브 구르망(Bib Gourmand)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옥동식은 앞서 뉴욕에서도 성공적인 팝업 운영을 마친 바 있다. 뉴욕에서는 500평방피트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열어 고객들이 셰프 동식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보며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옥동식은 2022년 뉴욕에 첫 번째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LA 팝업 스토어가 뉴욕에 이어 또 한 번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