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스프링스의 불임 클리닉을 겨냥한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 지원 혐의로 기소된 워싱턴 주 한인 남성 다니엘 박(박종연, 32)이 LA 연방 구치소 내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은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DC) 내에서 높은 발코니에서 뛰어내렸으며, 화요일 오전 7시 30분경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었다. 구치소 직원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TMZ가 처음으로 박의 투신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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