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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여대생 4명 참변 … 운전자 “살인은 아니다”

202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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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지역에서 100마일 과속으로 페퍼다인 여대생 4명을 치어 숨지게 한 프레이저 봄(가운데)이 변호인단과 함께 법원에 들어가고 있다. X@PeppGraphic

태평양 해안 고속도로(Pacific Coast Highway)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차량을 들이받아 페퍼다인 대학교 여학생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일부 혐의를 취하해 달라는 요청을 법원에서 기각당했다.

관련기사: 말리부서 최악 교통사고 4명 참변 모두 페퍼다인 대학생들

최근 유명 변호사 앨런 잭슨을 선임한 프레이저 봄은 2023년 10월 17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여전히 살인 4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여러 매체가 전했다.

관련기사: 페퍼다인 여대생 4명 참변 말리부 가해 운전자, 스타 변호사 선임

교통사고로 사망한 페퍼다인 여대생들 니알 롤스턴, 페이튼 스튜어트, 아샤 위어, 데슬린 윌리엄스(왼쪽부터). X

검찰에 따르면 봄은 시속 100마일을 넘는 속도로 운전하다, 태평양 해안 고속도로에서 페퍼다인 대학에서 약 4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보행 중이던 학부생 니암 롤스턴(Niamh Rolston), 페이튼 스튜어트(Peyton Stewart), 아샤 위어(Asha Weir), 데슬린 윌리엄스(Deslyn Williams)를 치어 숨지게 했다. 봄은 부상당하지 않았다.

봄의 변호인 측은 사고 당시 그가 약물이나 알코올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봄이 다른 운전자와의 도로 분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냈고, 그 과정에서 다른 차량에 부딪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는 살인보다는 과실치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일 밴나이스 법원에서 판사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봄은 결국 살인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박성철 기자>

‘여대생 4명 참사’ 말리부 교통사고 운전자, 살인혐의기소

관련기사 말리부 음주사망사고 인플루언서, 6개월만 뒤늦게 체포

관련기사 여대생 4명 참사 말리부 교통사고 운전자, 살인혐의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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