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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중’ 트럼프 “시진핑 연말에 백악관 초청”

2026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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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에서 만난 트럼프와 시진핑[사진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공개된 NBC와 인터뷰에서 “방금 시 주석과 통화했다”며 한 시간 동안 여러 주제를 놓고 얘기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주제는) 경제 문제와 중국과 관계 같은 것”이라며 “내가 4월에 (중국에) 갈 예정이고, 시 주석이 연말께 백악관으로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에게도, 그에게도 이건 중요하다”며 “두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우린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주석과 자신의 이민 정책 관련 얘기도 나눴다며 “그는 미국의 성과에 놀라워했다. 그런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제 정책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도 동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내가 금리 인하를 바란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 어쨌거나 그도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에 따른 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엔 “연준은 이론적으론 독립 기관이긴 하지만, 난 누구보다 경제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천연가스, 커피 등 물가가 언제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물가가 크게 내려가고 있다”며 “이미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대미 투자 혜택으로 신규 일자리가 언제 창출될지엔 “건설 분야에선 이미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1년에서 1년 반 사이 (공장들이) 문을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지적엔 “그렇지 않다”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신이 추진 중인 ‘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 투표자격보호) 법안’이 투표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선거를 속일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 700명을 철수시키기로 한 건 자신의 생각이라며 “(이민 정책에) 좀 더 부드러운 접근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여전히 강경해야 한다. 우리가 상대하는 건 정말 악질 범죄자들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경질을 요구하는 가운데, 놈 장관에 대한 신뢰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놈 장관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판받는 건) 홍보 때문이다. 공로를 인정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에 대해선 “지금까지 훌륭한 일을 해냈다. 아주 잘 처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바 관련 “그들은 큰 곤경에 처해 있다”며 “우린 쿠바와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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