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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8억 달러’ LAUSD, 교직원 3200명 대규모 감원 통보

2026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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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LA통합교육구 교직원 노조가 시위를 펼치고 있다. 트위터@SEIU Local 99

LA 통합교육구(LAUSD)는 17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3,200명 이상의 직원에게 잠재적 감원 통보를 발송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노조 지도부는 주 수입 전망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결정을 보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 감원 규모는 3,200명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상당할 수 있다. 일부 직원은 강등, 급여 삭감, 다른 부서로의 전환 등도 직면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LAUSD가 겪고 있는 지속적인 구조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다. 즉,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구가 연간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관련 일회성 구제 자금 덕분에 지난 5년 이상 감원은 피할 수 있었다.

2025년 12월 예산 보고서에서 학구는 2026-27 학년도에 8억 7,700만 달러(14%), 다음 해에는 4억 4,300만 달러(7%)의 적자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공립 교육 기관으로서 매우 위험한 수준이며, 일시적 감소가 아니라 구조적 불균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감원 대상은 3,200명보다 훨씬 적다. 이 수치는 주법과 노조 근속 규정에 따라 통보해야 하는 인원까지 포함한 수치다. 장기 근속 직원의 자리가 사라지면, 그 직원은 근속이 짧은 다른 직원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으며, 관련된 모든 직원은 잠재적 감원 통보를 받아야 한다.

중앙 사무국 직책 중 657개가 폐지 또는 축소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정보기술 지원 220명, 학부모 교육 지원 33명, 정원사 23명, 지역 버스 감독 5명, 재고 담당 5명, 통역사 3명 등이며, 추가로 근무시간 축소 52명, 급여 삭감 22명도 포함된다.

알베르토 카발효 LA 통합교육구 교육감 X@LAUSDSup

전체 83,000명 이상의 직원 중 1% 미만만 실제로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노조는 여전히 교육구와 협상 중이다. 유나이티드 티처스 로스앤젤레스(UTLA) 회원들은 지도부가 필요시 파업을 선언할 권한을 부여했다.

노조는 신임 교사 즉시 16% 임금 인상, 계약 2년차 전 직원 3% 인상, 경력과 교육 연계 자동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반면, 학구는 3년 계약 첫 해 2.5%, 다음 해 2%, 1회성 보너스 1%를 제안했다.

3개 노조 연합은 2월 6일 교육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감원 필요성을 의문시했다. 서한에 따르면 12월과 1월 주 세입은 주지사 초안 예산보다 훨씬 높았다. 서한에는 UTLA, 비교사 직원 최대 노조인 SEIU Local 99, 교장·부교장·중간 관리자 대표인 AALA가 서명했다.

또한 이들 3개 노조는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에게 정리해고 가능성을 통지해야 하는 마감 기한인 3월 15일 이전에 삭감에 대한 별도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서한은 만약 필요하다면 위원회는 법정 기한 전인 3월 초에 별도 회의 일정을 잡아 그 시점의 발의안 98(Prop 98) 자금 지원에 대한 가장 완전한 그림을 파악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이것이 유일한 안건이어야 하며, 이를 통해 대중이 파괴적인 삭감 제안을 이해하고 참여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한은 기록적인 주 세수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교육계가 암울한 시기라며 해로운 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공포 조장이며, 위원회가 이를 간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체로 노조는 지난 7월 기준 총예산 188억 달러 중 50억 달러에 달했던 교육구의 준비금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교육구는 구조적 적자에 주목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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