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ABC7 샌프란시스코(KGO) 방송 화면 캡처
북가주 레이크 타호에 위치한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에서 20대 한인 남성 콜린 강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2주 사이 해당 스키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고다.
강씨는 샌호세 주립대학교를 지난해 가을 졸업했으며 사망 당시 이 스키장 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는 지난 17일 화요일 낮 12시께 스키를 타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18일 밤 11시께 실종 가능성 신고가 접수됐다.
플레이서 카운티 셰리프국은 노스스타 주차장에서 강 씨의 차량을 발견한 뒤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했다. 19일 새벽 타호 노르딕 수색·구조팀과 노스스타 스키 패트롤이 투입돼 스키어 15명, 스노캣 1대, 스노모빌 2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강 씨는 전문가용 블랙다이아몬드 코스인 ‘슈거 파인 글레이드(Sugar Pine Glade)’에서 이날 오전 9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코스는 리프트 ‘마티스 캠프 익스프레스(Martis Camp Express)’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사고 당시 강 씨는 비번 상태였지만 리조트 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부상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레이크 타호 일대에 폭설이 이어지며 산악 지역 위험이 커진 가운데 발생했다.
같은 기간 이 스키장에서는 50대 남성과 20대 LA 남성이 각각 다른 블랙다이아몬드 코스에서 사고로 숨졌다.
또한 트러키 인근에서는 눈사태로 8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도 발생했으나, 강 씨는 해당 눈사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스타 측은 “이번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동료 직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대학 측도 성명을 통해 “최근 졸업생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이 슬퍼한다”고 밝혔다.
북가주 대표 겨울 관광지인 레이크 타호 스키 리조트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문가용 코스 이용 시 안전 수칙 준수와 기상 상황 점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