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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급 ‘낸시 거스리 사건’ 딸 앵커…사례금 100만 달러 내걸어

202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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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앵커가 실종된 어머니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이에게 보상금 14억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24일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미국 NBC ‘투데이’ 앵커인 서배너 거스리는 어머니 낸시 거스리(84)를 찾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서배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영상에서 눈물을 참으며, “애리조나 투손 자택에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이미 세상을 떠났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기적을 믿고 있다”며 “사랑하는 어머니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배너가 제시한 보상금 100만 달러는 현재 FBI가 내건 보상금 10만 달러와 별도로 지급되며, 두 보상금 모두 낸시의 위치를 찾는 데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보상금 청구자가 여럿일 경우 100만 달러를 분할 지급한다.

서배너 거스리의 모친 낸시 거스리(84)는 지난 1월 31일 애리조나주 투손 인근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다음 날 교회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사바나 거스리가 어머니 추정 납치범에게 SNS를 통해 직접 호소하고 있다. 사바나 거스리 인스타그램

수사당국은 낸시가 자택에서 의사에 반해 끌려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실종 직전 밤 현관 초인종 카메라에 복면을 쓴 남성이 접근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납치 등 강제 범죄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의 가족이 사라진 사건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당국은 수사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 건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3주 넘게 낸시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관 카메라 용의자가 착용한 것과 유사한 장갑 확보된 DNA 역시 FBI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는 인물이 없었다.

서배너와 가족들은 실종 이후 SNS 영상을 통해 여러 차례 심정을 공개했으며, 한때 납치범에게 어머니의 생존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투산 실종 낸시 거스리 사건, 가면 쓴 괴한 영상 포착

관련기사 유명 앵커의 80대 엄마, 혈흔만 남긴 채 실종엄마 납치됐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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