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사실이 1일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 하메네이는 37년간 신정체제를 이끌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최대 적’으로 규정해 온 인물이다. 이 사망 소식은 중동 전역을 전면적 전쟁 상태로 빠르게 몰아넣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최고지도자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전역의 미군 거점과 이스라엘 자산을 공격한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으로는 걸프 지역과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 27곳,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휘본부, 텔노프 공군기지, 이스라엘 대규모 방위산업 단지 등이 포함된다고 IRGC는 주장했다.
중동 각지에서는 연쇄적인 폭발음과 방공정찰 시스템 작동, 검은 연기가 잇따라 관측되며 실제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 국제공항 일대에서는 큰 폭발음과 함께 짙은 연기가 번지는 모습이 목격됐고, 알크웨이트·도하·두바이 등지에서도 폭발이 감지됐다.
미군 기지 곳곳서 충돌 신호
이번 공격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며, IRGC는 “연속적인, 가혹한 보복 조치”라고 표현했다. 중동 내 미군 거점에서는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쿠웨이트의 알살렘 공군기지, 카타르 도하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등 미군이 주둔한 핵심 거점들이 공격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국적인 공습 경보 발령이 예상된다며, 이스라엘 전역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 사망 파장…권력 공백과 군사 확대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오랜 적대 관계의 상징적 인물이었다. 그의 사망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전환을 목표로 수개월 간 계획한 ‘대규모 공습 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국영방송 역시 40일 장례 기간과 7일 전국 공휴일을 선포했다.
이후 이란은 군 최고위 지도부 일부와 주요 실세들을 상대로 보복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레드라인은 없다”며 앞으로도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국제사회 긴장 고조
이란의 보복 공격은 중동 전역을 군사적 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현실화하면서 국제사회는 사태의 급격한 확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여러 중동 국가들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방공 레이더가 작동하는 등 실질적인 전투 정황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지적 충돌을 넘어 중동 전역을 전쟁 상태로 끌고 갈 수 있으며, 향후 유가 급등, 항공 운항 중단, 인도적 위기 등을 촉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