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의 마리화나 판매점들이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과 수수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 재정국 보고서가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에서 허가를 받은 약 700개의 대마 판매점 가운데 상당수가 이 금액을 공동으로 체납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약 1억 달러의 벌금과 3,500만 달러의 이자가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0월 보고서에 담겼다.
다만 시는 이들 업소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LA 시의회는 지난 3일 체납 세금 사면 프로그램 계획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체가 3년 안에 세금을 납부할 경우 체납 세금에 따른 벌금과 연체료를 면제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자격을 갖춘 대마 관련 사업체의 약 절반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시가 4억 달러 체납액 가운데 약 3,000만 달러를 회수할 수 있으며, 약 2,500만 달러의 벌금은 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치는 LA 시가 약 10억 달러 규모의 예산 부족을 해소하려는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다.
LA 시의회는 또한 6월 2일 투표에 대마 관련 주민투표안을 상정했다. 이 안이 통과될 경우 무허가 대마 사업체들이 이용해 온 세금 허점을 막고, 민사적 징수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시 재정국에 따르면 대마 사업 세금 징수액은 2023년 1억440만 달러, 2024년에는 9,05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