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카운티 경찰이 무장 차량 강탈 사건으로 도난 신고된 차량을 운전하던 14세 소년을 체포했다.
사건이 정확히 언제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이프러스 경찰국 야간 근무 경찰관들이 링컨 애비뉴와 무디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찰관들이 차량을 추적하던 중 애너하임 경찰 헬리콥터 ‘엔젤’이 상공에 도착했고 이후 차량 추격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대시캠 영상에는 10대 용의자가 여러 차례 경찰을 따돌리려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용의자는 한때 인도를 넘어 주행하며 경찰 순찰차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결국 용의자는 막다른 골목으로 차량을 몰고 들어간 뒤 차에서 내려 도주했고, 인근 주택 뒷마당으로 달아났다.
보디캠 영상에는 경찰이 한 주택 뒷마당의 열린 문으로 접근하는 모습과 함께, 보트 트레일러 아래에 숨어 있던 소년을 발견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소년에게 밖으로 나와 엎드리라고 명령했고, 이후 곧바로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차량을 수색한 결과 중앙 콘솔에서 권총 한 정이 발견됐다.
LA 거주자인 이 소년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경찰에 의해 오렌지 카운티 소년 구치시설로 이송됐다.
수사 당국은 도난 차량이 원래 소유주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