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LA 서부 한 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약 30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하고 마리화나 및 전자담배 제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DEA LA지부는 성명을 통해 특수대응팀(SRT)이 토렌스 경찰과 공조해 지난 11일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작전은 LA 서부 405 프리웨이 동쪽, 코트너 애비뉴와 테네시 애비뉴 인근 업소에서 진행됐으며, 수색 당시 경찰 차량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헬리콥터가 상공을 선회하는 등 대규모 연방 작전이 펼쳐졌다.
LA 경찰국(LAPD)은 오전 8시15분쯤 세풀베다 블루버드와 올림픽 블루버드 인근 테네시 애비뉴 지역으로 출동해 DEA 요원들의 작전을 지원했다.
DEA 공보 담당 로사 바예-로페스는 “이번 작전을 통해 약 30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며 “불법 마약 유통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과 관련해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규제 당국도 해당 업소가 보유한 모든 마리화나 제품과 전자담배 기기 판매를 즉시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제품의 판매·이전·유통·폐기를 모두 제한하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제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사실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당국은 아직 업소의 정확한 불법 행위나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불법 마리화나 및 전자담배 제품 유통과 관련된 자금세탁 또는 조직적인 마약 유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방과 주 당국은 불법 마리화나 시장과 무허가 판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규제 당국은 지난해에도 남가주 일대 여러 불법 유통망을 적발해 수천 파운드의 마리화나와 대량의 THC 전자담배 제품을 압수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DEA는 “불법 마약 시장은 여전히 합법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며 조직 범죄와 연결된 경우가 많다”며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유통망 해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체포 여부나 추가 압수 물품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