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캘리포니아의 봄 기운을 담은 시각적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조직위원회는 23일 캘리포니아 슈퍼블룸(폭우가 내린 가을과 겨울 이후 언덕을 장식하는 다채로운 꽃)을 모티브로 한 공식 그래픽 패턴과 색상 팔레트를 발표했다. 밝은 꽃 모티브의 브랜딩은 경기장, 팬 구역, 표지판, 디지털 플랫폼, 방송 중계 화면 등에서 사용된다.
2028년애도 슈퍼블룸 현상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다.
LA28 브랜드 디자인 부사장이자 총괄 디자인 디렉터인 릭 에드워즈는 “슈퍼블룸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정신을 반영한다. 선수들은 인생을 걸고 스포츠 최고의 무대를 위해 훈련한다. 조건이 맞으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물리며 특별한 순간이 탄생한다. 바로 그 기대감과 에너지, 그리고 선수들이 쌓아온 여러 순간이 이번 ‘게임 룩’의 영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셉트 색상 팔레트의 중심에는 LA의 도시 꽃인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가 자리한다. 13개의 개별 꽃을 중심으로 구성된 핵심 그래픽은 LA의 다양한 요소를 상징한다.
LA28 브랜드 디자인 책임자 제프 엥겔하르트는 “이번 디자인은 LA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LA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만나는 창의적인 도시이며, 2028년 올림픽은 전 세계를 이곳에 모이게 할 것이다. 추상성과 감정을 담아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패키지에는 스트립몰과 손으로 그린 간판 등 LA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포그래피 스타일도 포함됐다.
2028 LA 올림픽 개막식은 7월 14일, 경기는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LA28 패럴림픽은 8월 15일 개막해 8월 27일 폐막한다.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필드하키, 농구, 럭비 세븐스, 수구, 핸드볼, 크리켓이 개막식 이틀 전인 7월 12일부터 첫 경기를 시작한다. 공식 경기 첫날(Day 1)은 7월 15일이며, 육상과 수영은 기존 일정과 바뀌어 첫 주 육상, 둘째 주 수영 경기가 진행된다. 마라톤은 마지막 주말에 열린다.
첫 메달은 비치 트라이애슬론에서 수여되며, 7월 29일(Day 15)은 팀 종목 16개, 개인 종목 19개 등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날이 된다.
개막식은 엑스포지션 파크의 LA 메모리얼 콜로세움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이원 개최되며, 패럴림픽 개막식은 소파이 스타디움, 폐막식은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2028 올림픽에는 파리 2024 대비 22개가 늘어난 총 351개 메달 종목이 편성된다.
새롭게 추가된 혼성 팀 종목에는 예술 체조, 육상 4×100 혼성 계주, 골프, 컴파운드 활 양궁, 해안 조정 비치 스프린트, 탁구가 포함된다. 혼성 예술 체조 팀 경기 방식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또한, 여자 축구와 수구 종목 확대, 새로운 여자 복싱 체급, 3×3 농구 확대, 수영과 스포츠 클라이밍 메달 종목 추가, 플래그풋볼 올림픽 첫 도입, 100년 만의 라크로스 메달 종목 복귀, 야구·소프트볼 복귀, 크리켓 포함 등 다양한 변화가 있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