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경찰국 형사들이 여대생 2명 납치 혐의를 포함한 여러 사건과 관련해 산타모니카 거주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용의자는 26세 알렉산더 셰크터로, 지난 20일(금)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번 체포는 3월 8일 오전 3시경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UCLA 경찰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랜드페어 애비뉴에서 발생한 납치 및 불법 감금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여성 UCLA 학생 2명은 해당 지역에 내려주기 위해 이동 중이었으나, 용의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못하게 막고 폭력을 암시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안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차량에 남아 있었고, 용의자는 약 0.5마일을 이동해 게일리 애비뉴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멈추자 학생들은 도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크터는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됐으며, 3월 12일 납치 및 불법 감금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학생들은 용의자와 어느 정도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그는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자는 아니었고 학생들도 처음에는 자발적으로 그의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셰크터는 체포 후 구금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UCLA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수사를 이어가던 형사들은 2025년 10월 12일 오전 2시부터 5시 사이 LA 베니스 블루버드와 클라링턴 애비뉴 일대에서 발생했지만 신고되지 않았던 또 다른 성폭행 사건과 셰크터를 연결하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의 피해 여성은 UCLA와 관련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UCLA 경찰국은 해당 두 번째 사건과 관련한 추가 혐의로 셰크터를 다시 체포했다.
셰크터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트윈 타워 교정시설로 이송돼 강간, 강제 구강 성교, 강도, 공갈, 폭행 등 각각 1건의 혐의로 입건됐다.
보석금은 60만 달러로 책정됐다.
수사당국은 셰크터와 관련된 추가 미신고 사건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사진을 공개하고 잠재적 피해자들의 제보를 촉구하고 있다.
제보: 310) 825-9371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