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조사국(센서스국)이 지난 26일 발표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2025년 미국 내 모든 카운티 가운데 가장 큰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약 5만4천 명이 LA카운티를 떠났다. 이러한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세의 일부다. 2020년 LA카운티 인구는 1천만 명을 넘었던 것으로 추산됐지만, 2025년에는 약 970만 명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LA 탈출’ 인구가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인접한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2024~2025년 사이 총 2만1,131명이 증가했다. 또한 라스베가스 역시 지난해 2만1천 명 이상의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LA카운티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두 번째인 쿡 카운티(약 520만 명)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한편,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인구 감소를 기록한 곳은 약 1만2천 명이 줄어든 플로리다주의 피넬라스 카운티였다. 이 밖에도 오렌지카운티(-8,520명), 샌디에고 카운티(-5,294명), 벤추라 카운티(-2,580명) 등이 인구 감소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다만 감소 폭을 비율로 보면 LA카운티의 감소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LA카운티 인구는 2024~2025년 사이 약 0.5% 줄었다. 반면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타일러 카운티(-2.2%), 버논 카운티(-2.1%), 델 노테 카운티(-2.0%) 등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투올러미 카운티(-1.9%)와 라센 카운티(-1.7%)도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