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의 12개 레스토랑이 지난주 수요일 미슐랭 가이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미슐랭 가이드는 매년 두 차례 신규 레스토랑을 ‘미슐랭 추천’ 상태로 먼저 포함시키며, 비브 구르망이나 별 등급과 같은 상위 평가는 연례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이번에는 LA 6곳, 샌프란시스코 4곳, 멘로파크 1곳, 몬테시토 1곳이 추가됐다.
LA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파스타 전문점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한인 운영 식당이 선정됐다.

라파바, LA
외식업자 로버트 김이 올해 2월 선보인 레스토랑으로, 셰프 부부 맥케나 렐라와 매튜 김이 한식과 이탈리안을 결합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트러플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불고기 미트볼, 숏립 라구를 곁들인 파스타, 미숫가루와 막걸리를 활용한 티라미수가 있다.
코리도어 109, LA
멜로즈 힐에 지난해 10월 문을 연 11석 규모의 예약제 카운터 레스토랑이다. 셰프이자 오너인 브라이언 백이 운영하며, 일본산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생선 요리 위주의 10~11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1인당 325달러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로는 콤부 타르틀렛에 담긴 산타바바라 가시가재 타르타르, 숯불에 구운 미소 절임 사와라, 옥스테일 소스와 시소를 곁들인 호주산 와규 등이 꼽힌다.
퍼스트본, LA
셰프 앤서니 왕이 2025년 3월 차이나타운 만다린 플라자에 연 첫 레스토랑으로, 중국계 미국식 요리를 선보인다. 4코스 프리픽스 메뉴는 68달러이며 각 코스마다 3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대표 메뉴는 두부 만두와 표고버섯 볶음, 오리 소시지, 감과 파스닙을 곁들인 숙성 오리 가슴살, 팥과 우롱, 베리 소스를 곁들인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 등이다.
리틀 피시 멜로즈 힐, LA
에코파크에서 시작된 팝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레스토랑이다. 캐주얼한 메뉴 구성에도 정교한 조리와 재료 활용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로는 프라이드 피시 샌드위치, 참치 멜트 샌드위치, 돼지고기와 해산물 소시지 요리, 마사 케이크 등이 있다.
루그야, LA
오아하카 전통 요리인 틀라유다를 중심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남가주에서 팝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정식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표 메뉴는 콩, 치즈, 양배추, 살사, 혈소시지를 올린 틀라유다다.
지라 우즈베크 키친, LA
2024년 11월 형제인 아짐과 아잠 라흐마토프가 설립한 레스토랑으로, 플로브, 라그만, 만티 등 우즈베키스탄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소고기 라그만 수프, 샤슬릭, 만티, 펠메니 등이 있다.

여보, 달링, 멘로파크
셰프 부부 메이치와 마이클 김이 운영하는 한식과 대만식 퓨전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대표 메뉴는 성게와 프로슈토를 올린 감자전, 루로우 라자냐, 와규 갈비와 반찬, 제철 과일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이다.
리틀 마운틴, 몬테시토
셰프 디에고 모야가 중부 해안 지역의 농산물을 강조하기 위해 연 레스토랑으로, 매달 메뉴가 바뀌는 캘리포니아식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로는 타일피시 세비체, 송어 요리, 체리모야 판나코타 등이 있다.
딩글스 퍼블릭 하우스, 샌프란시스코
현대식 영국 펍 요리를 선보이는 개스트로펍으로,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대표 메뉴는 피시 앤 칩스, 스카치 에그, 웰시 레어빗, 스티키 토피 푸딩 등이다.
라 시갈, 샌프란시스코
프랑스 남서부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3코스 프리픽스 메뉴를 140달러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돼지고기와 밤을 채운 토끼 요리다.
나이데스, 샌프란시스코
셰프 패트릭 가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11~13코스 필리핀식 테이스팅 메뉴를 205달러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로는 닭 모래집을 곁들인 브리오슈, 숙성 오리 아도보 등이 있다.
울프스베인, 샌프란시스코
현대 캘리포니아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12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248달러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던지니스 크랩과 고구마, 블러드 오렌지 등을 곁들인 요리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