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함브라의 한 IHOP에서 ‘팬케이크 먹튀’를 시도한 일행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단순한 무전취식에서 시작됐지만, 협박과 도주까지 이어지며 작은 소동을 넘어선 추격전으로 번졌다.
알함브라 경찰에 따르면, 프리몬트 애비뉴에 위치한 IHOP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려던 4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직원과 언쟁을 벌이던 중 한 명이 직원을 폭행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상황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이들은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현장을 이탈했다. 하지만 도주는 오래가지 못했다. 경찰은 밸리 블루버드와 710 고속도로 인근에서 이들을 추적해 전원 검거하고 알함브라 경찰서 구치소에 구금했다.
경찰은 사건 내용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하며 “말할 것도 없이 쉽게 끝나지 않았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IHOP식 유머’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완전 달걀 같은 뉴스(eggcellent news)”라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시럽처럼 슬쩍 빠져나가려다 걸린 건가?”라며 농담을 남겼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다. IHOP 측은 무전취식은 명백한 범죄라며, 단순한 장난이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팬케이크 한 끼가 결국 체포로 이어진 이번 사건은, ‘먹튀’의 대가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