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국(FDA)은 웨스트버지니아에 기반을 둔 한 업체가 유통한 자낙스 일부 물량에 대해 전국적인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낙스와 그 제네릭 의약품인 알프라졸람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불안 및 공황장애 치료에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약물은 오남용 시 신체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지만, 처방에 따라 복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FDA에 따르면 이번 자발적 리콜은 비아트리스 스페셜티가 2024년 8월 27일부터 2025년 5월 29일까지 미국 전역에 유통한 자낙스 XR 서방형 정제를 대상으로 한다.
문제가 된 해당 제품은 “용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FDA는 설명했다. 이는 약물이 정상적인 속도로 체내에서 녹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문제의 제품은 3밀리그램 정제로, 병당 60정이 들어 있으며 로트 번호는 8177156, 유효기간은 2027년 2월 28일까지다.
FDA의 클래스 II 리콜은 일반적으로 약국이 해당 의약품을 진열대에서 즉시 제거하도록 요구하는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약국들이 품질 보증 및 리콜 관련 정책과 절차를 즉각 점검해 필요한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인 소비자는 비아트리스나 FDA로부터 별도의 안내를 받지 않는 한 복용을 계속할 수 있다.
FDA에 따르면 클래스 II 리콜은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해당한다.
리콜 대상 약물 복용과 관련해 의문이나 우려가 있는 경우 약사나 의사와 상담할 것이 권고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