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후반 잠시 비가 내린 뒤 남가주는 다시 변화무쌍한 날씨에 접어들 전망으로, 이번 주 후반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다음 주 초에는 약한 비가 다시 내릴 가능성이 있다.
수요일에는 지역 전반에 맑은 날씨가 이어졌으며, 옥스나드부터 산타모니카까지 해안 지역은 화씨 중반 60도대의 온화한 기온을 보였고,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앤텔로프 밸리 등 내륙 지역은 화씨 중반 70도대까지 올라간 것으로 기록됐다.
국립기상청은 16일(목)에는 구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 지역은 이번 주 말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목요일에는 돌풍을 동반한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이른바 ‘산타애나 바람’으로 불리는 북동풍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벤추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35~50마일의 강풍이 예상되며, 샌가브리얼·산타수사나·산타모니카 산맥 등 고지대에서는 최대 시속 65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국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강풍은 특히 산악 도로에서 대형 차량 운전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고정되지 않은 야외 물건이 날아가거나 강한 돌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질 가능성도 있다.
금요일부터 형성되는 해안에서 내륙으로 부는 바람은 해안 지역 기온을 끌어올려 주말로 갈수록 따뜻해질 것으로 보이며, 토요일에는 해변 지역 낮 최고기온이 화씨 70도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망에 따르면 다음 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확실성은 낮고, 강수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다음 주 화요일 늦은 시간부터 수요일 이른 시간 사이에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 시스템이 아직 형성 단계에 있어 시기나 강도는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추가 강수 가능성은 최근 늦은 시즌 폭우 이후 약 일주일 만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에 봄철 간헐적인 기상 시스템이 이어지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