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서 근무하던 한인 경찰관이 아동 방치와 협박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결국 해임됐다. 과거 수년간 한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전력까지 재조명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7일 팰리세이즈파크 경찰국은 아동복지 위협 및 테러성 협박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데이빗 전(David Chun(44) 경관을 공식 해임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보호자의 지위에 있으면서 아동을 방치하고 위험에 노출시킨 혐의 2건과 위협성 발언을 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해 4년형이 선고됐다.
이로 인해 형사 처벌과 함께 공직 신분도 박탈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24년 7월 체포됐다. 버겐카운티 검찰청은 과거 여성 폭행 및 아동 위험 노출 정황에 대한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씨의 범죄는 이번 사건에 국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전씨는 이미 수년간 한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을 저질러 온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검찰은 전씨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에 걸쳐 하스브룩 하이츠 지역에서 한 여성을 반복적으로 폭행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는 피해자를 질식시키거나 주먹을 휘두르려 한 행위, 아이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도 폭력을 행사한 정황 등이 포함됐다.
또 피해자의 머리를 바닥에 내리치고, 가정 내 집기를 던지는 등 위험한 행동을 반복했으며, 아이가 다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다수의 가중 폭행 혐의 등 총 10여 건이 넘는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후에도 폭행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전씨는 자신에 대한 수사가 보복이라며 팰리세이즈파크와 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전씨는 아동 방치와 협박 혐의까지 더해지며 형사 책임이 확정됐고,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뒤 경찰 신분에서도 완전히 배제됐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