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은 만찬 도중 큰 굉음이 들렸고 비밀경호국이 행사장에 들어와 트럼프 대통령을 긴급 호송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최고위 지도자들이 불상의 위협이 발생함에 따라 만찬장에서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연례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JD밴 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수사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누군가 총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이 총격범의 존재를 확인했으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5~8발 사이의 총성이 들렸다고 밝혔다. 참석자 수백명이 탁자 아래로 몸을 숨긴 상황에서 비밀 경호국이 행사장에 들이닥쳤고 누군가 길을 비키고 엎드리라고 외쳤다고 상황을 전했다.
액시오스는 사고 원인은 현재 불분명하다면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연례 만찬에 참석한 마이크 롤러 공화당 하원의원은 액시오스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총격 발생(shots fired)’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실제 총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사건 당시 행사장에는 대통령과 부통령, 각료 등 미국 정부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던 만큼 보안 수준은 사실상 ‘국가 안보 행사급’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FBI 부국장 출신인 CNN 법집행 분석가 앤드루 맥케이브는 “이처럼 정부 주요 인사들이 동시에 모이는 자리 자체가 큰 취약성을 만든다”며 “만약 총격범이 내부에 진입했다면 기존 보안 계획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비밀경호국을 비롯한 연방·지방 사법기관이 대규모로 배치돼 있었지만, 총격 발생이라는 돌발 상황은 보안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체포된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건은 연방 수사당국이 공동으로 수사 중이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