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상담에서 들은 말입니다. 집값은 높고, 렌트는 오르고, 보험료는 계속 인상됩니다. 건강보험, 자동차 보험, 주택 보험까지 매년 갱신할 때마다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리스크’는 보통 화재나 사고처럼 눈에 보이는 사건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LA에서의 리스크는 조금 다릅니다. 사건보다 생활비가 먼저 움직입니다.
이 도시는 생활 유지 비용이 높습니다.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세금. 하나라도 균형이 깨지면 전체가 흔들립니다.
특히 이민 가정의 경우 선택지는 더 제한적입니다. 부모 세대는 한국에, 자녀는 미국에 두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족이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돌봄이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소득 구조입니다. 가정을 책임지는 분들 중 상당수는 소득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회사 복지나 장기 유급 병가 제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몸이 멈추면 소득도 멈추는 구조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작은 공백도 크게 느껴집니다. 몇 달의 치료 기간이 단순한 회복의 시간이 아니라, 가계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험은 단순히 사고를 대비하는 수단이 아니라, 생활비가 높은 도시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가 됩니다.
현실에서의 리스크는 대개 거창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의료비, 소득의 공백, 예상보다 길어진 회복 기간. 이 작은 변수들이 높은 생활비와 만나면 부담은 배가됩니다.
LA에서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비용이 높은 곳일수록 멈춤의 대가도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해보게 됩니다.
“이 도시 LA에서 내가 멈춘다면, 우리 집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결국 생명보험을 이야기하지만, 그 바탕에는 지역과 생활 조건을 함께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adison Lee, 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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