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검시국 기록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부인 박춘(78) 씨와 남편 박상(84) 씨로 확인됐다.
LA카운티 검시국 켈리 베일 공보관은 1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오전 12시 40분경 LA카운티 소방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출동해 두 사람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사건 현장은 롤렌하이츠 디오네 웨이 2700블록의 조용한 주택가이다.
검시국측은 부인 박춘씨는 목을 메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 박춘 씨도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시국은 부인 박춘씨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내렸으나 남편 박상씨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켈리 베일 공보관은 박상 씨의 사인과 관련해 “사인(cause of death)과 사망 방식(manner of death)은 현재 모두 ‘보류(deferred)’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검을 담당한 검시관이 검사는 완료했지만 최종 결론을 위해 추가 검사 및 연구를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망 수사와 관련해 어떤 검사들이 진행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보류 사건은 최종 사인이 결정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결과가 확정되면 검시국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더스데이에 노부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고, 부인이 자살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 때문에 사건을 접한 주변 한인 사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는 반응과 함께 다양한 추측과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수사당국은 부부의 정확한 사망 시간과 발견 경위, 당시 집 안 상황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건의 성격과 관련해 검시국은 “타살 여부나 살인 후 자살(murder-suicide) 가능성에 대해서는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강력반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켈리 베일 공보관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공개 가능한 정보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LASD 강력반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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