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질병이 악화될 때까지 병원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LA 한인 비영리단체들과 시의원실이 예방진료와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웃케어클리닉, 한인타운청소년회관, 한인가정상담소, 한미연합회와 Heather Hutt 사무실은 남성건강주간(National Men’s Health Week)을 맞아 ‘웨어 블루 데이(Wear Blue Day)’ 캠페인을 공동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파란색 옷을 착용하고 남성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모았다.
매년 6월은 ‘남성 건강의 달(Men’s Health Month)’로 지정돼 있으며,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남성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고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이용을 장려하는 전국 캠페인이 진행된다.
특히 파더스데이가 포함된 6월 셋째 주는 연방 의회가 지정한 남성건강주간으로, 전립선암과 고환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남성에게 흔한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실제로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44%는 1년에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의 절반은 건강 문제가 심각해질 때까지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6%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암 검진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웃케어클리닉 측은 “통계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병원 방문과 건강검진 참여율이 낮다”며 “치료가 가능한 질환도 늦게 발견해 건강 악화는 물론 가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진료와 정기검진은 건강한 미래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헤더 허트 시의원실도 “남성건강주간을 맞아 커뮤니티 건강 증진 활동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모든 주민이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상담하며 필요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 전문가들은 심혈관 질환과 암, 당뇨병 등 주요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웃케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