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통합교육구(LAUSD) 교육위원회는 24일 안드레스 차이트(Andrés E. Chait)를 신임 교육감으로 즉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전 교육감 알베르토 카르발류가 지난 21일(일) 교육구와 교육위원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직후 이뤄졌다.
카르발류는 지난 2월 25일 FBI가 그의 자택과 교육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유급 행정휴가 상태에 있었다.
연방 수사당국은 LAUSD 계약과 교육구의 인공지능 챗봇 프로젝트 ‘에드(Ed)’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카르발류에게 제기된 형사 혐의는 없다.
차이트는 LAUSD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교육행정가로, 지난 2월부터 교육감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스캇 슈머렐슨 교육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 직원, 지역사회는 안정성과 집중력, 그리고 LAUSD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위원회는 신중한 검토 끝에 안드레스 차이트가 교육구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는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고,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이해하며, 직원들과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얻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그는 청렴성, 투명성, 그리고 학생 중심의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LAUSD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립교육구로, 최근 몇 달간 카르발류 전 교육감을 둘러싼 FBI 수사와 AI 챗봇 사업 논란으로 상당한 혼란을 겪어왔다.
교육위원회는 차이트의 정식 임명을 통해 교육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학생 교육에 다시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