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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도 기억력 좋아진다

2026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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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enior couple sitting on the side of sail boat or yacht deck floating in sea. Man and woman drinking wine or champagne and laughingBy Kostiantyn

나이가 들어도 꾸준한 생활 습관과 뇌 훈련을 실천하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성 건강 매체 우먼스헬스가 최근 소개한 텍사스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나이와 관계없이 뇌는 꾸준히 관리할수록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세부터 94세까지 성인 3966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5~15분씩 짧은 뇌 훈련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8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인지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 뇌 건강 점수가 낮거나 기억력 저하를 우려했던 참가자일수록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했다.

전문가들은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 습관으로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기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지 ▲오후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 줄이기 ▲주 2~3회 운동하기 등을 제안했다.

먼저 뇌는 익숙한 일보다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신경망을 활발하게 형성한다. 스도쿠나 낱말 퍼즐을 풀거나 새로운 언어와 기술을 배우고, 가구 조립(DIY)처럼 손을 사용하는 활동도 뇌를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 습관도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치매와 관련된 아밀로이드 등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도 평소보다 90분 이상 늦잠을 자는 것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커피는 적절히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섭취 시간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 이후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면 효율이 약 7%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에 졸릴 때는 커피 대신 가벼운 산책이나 충분한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운동 역시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산소 운동은 뇌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의 생성을 돕고, 근력 운동은 뇌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새로운 스포츠나 신체 기술을 배우면 몸과 뇌를 동시에 사용하게 돼 인지 기능 향상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억력 저하를 단순히 노화의 결과로 받아들이기보다, 매일 짧은 뇌 훈련과 규칙적인 수면,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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