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의 여정은 16강에서 마무리됐다. 앞서 캐나다, 멕시코가 탈락한 데 이어 미국까지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은 6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월드컵 16강전에서 1-4 패배를 당했다.
미국은 전반 9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말릭 틸만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유지했다.
다만 전반 31분 다시 상대가 앞서가는 골을 허용한 이후에는 후반전에 추가로 두 골을 더 실점하며 완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이 모두 탈락하게 됐다.
캐나다는 지난 5일 모로코와의 16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면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멕시코는 6일 잉글랜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2-3로 발목잡혔다.
그리고 이날 미국까지 지면서 8강에 오른 개최국은 ‘0’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공동 개최였다.
사상 최초는 2002 한일 대회였다.
24년 전에는 한국이 4강까지 올랐지만 일본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공동 개최국이 함께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32개국 체제로 대회가 진행돼 첫 토너먼트 일정이 16강이었다.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토너먼트는 32강부터 펼쳐졌다.
2002 한일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나란히 32강에서 승리하면서, 공동 개최국이 함께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첫 기록이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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