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보건국의 최근 식품위생 단속에서 한인 식당 4곳이 위생 규정 위반으로 일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발된 업소들은 모두 위반 사항을 시정한 뒤 수일 내 영업을 재개했다.
KTLA가 공개한 LA카운티 보건국의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식품위생 점검 결과에 따르면, LA카운티 전역에서 20여 개 식당과 식품업소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한인 업소는 전주현대옥, 양마니, K-Zone 떡볶이, 엽떡 LA 등 4곳이 포함됐다.
전주현대옥(201 N. Western Ave., Los Angeles)은 지난 6월 23일 해충 출몰(Vermin infestation)로 캘리포니아 보건안전법 제114259.1조를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위생 개선과 재점검을 거쳐 6월 27일 영업을 재개했다.
양마니(414 S. Western Ave. #E, Los Angeles)는 6월 29일 하수 역류(Sewage discharge)와 해충 출몰이 동시에 적발돼 캘리포니아 보건안전법 제114190조와 제114259.1조 위반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업소는 문제를 즉시 시정해 같은 날 영업을 재개했다.
K-Zone 떡볶이(865 S. Vermont Ave., Los Angeles)는 6월 30일 해충 출몰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개선 조치를 마친 뒤 7월 2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엽떡 LA(Yup Dduk LA·3603 W. 6th St., Los Angeles)는 7월 1일 단수 또는 온수 공급 불량(No water or hot water)으로 캘리포니아 보건안전법 제114192조를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시설을 복구한 뒤 다음 날인 7월 2일 영업을 재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한인 업소 외에도 LA 전역의 다양한 식당과 식품업소가 적발됐다.
가든그로브의 Pho 79, 노스할리우드의 Mofongos, 롱비치의 Baja Sonora, 샌가브리엘의 New Moon Restaurant, 노워크의 Tacos Gavilan, 글렌데일의 Great White Hut, 사우스게이트의 Wingstop, 이스트LA의 Carnitas El Momo, 벨의 Taco Nazo, 파사데나의 El Metate, 몬테벨로의 El Pescador, 호손의 Pollo Campero 등도 해충 출몰, 하수 문제, 온수 공급 불량, 식품 보관 기준 위반 등의 사유로 일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식당에서 쥐나 바퀴벌레 등 해충이 발견되거나 하수 역류, 단수 또는 온수 공급 중단, 식품 보관·취급 기준 위반 등 소비자 건강에 중대한 위험이 확인될 경우 즉시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다. 이후 업소가 위반 사항을 시정하고 재점검을 통과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한인 식당 4곳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소는 위생 및 시설 문제를 개선한 뒤 이미 정상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소비자들에게 외식 전 식당 입구에 게시된 위생등급과 최근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식품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관련기사또 쥐·바퀴벌레 K-BBQ 식당들 줄줄이 영업정지 한인타운도 베벌리힐스도 뚫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