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레이크 타호 인근 캘리포니아 교정시설에서 탈옥했던 수감자가 이틀 만에 멕시코에서 붙잡혔다.
캘리포니아 교정·재활국(CDCR)은 6일, 탈옥한 수감자 미겔 바누엘로스(49)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바누엘로스는 지난 4일 네바다 카운티에 위치한 워싱턴 리지 보존 캠프(Washington Ridge Conservation Camp)를 무단 이탈한 뒤 행방이 묘연했으며, 미국과 멕시코 당국의 공조 수사 끝에 이날 오전 11시 20분 티후아나의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당국은 바누엘로스가 워싱턴 리지 보존 캠프에서 약 600마일 떨어진 티후아나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CDCR은 바누엘로스가 멕시코에서 이민법원 판사 앞에 출석한 뒤 미국 입국 절차를 거쳐 캘리포니아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환 이후에는 CDCR 교정시설에 다시 수감되며, 탈옥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사건을 네바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넘길 계획이다.
바누엘로스는 2025년 7월 23일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마약류 운반 또는 판매 혐의와 4킬로그램이 넘는 헤로인 또는 코카인을 소지하거나 구입한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초 그의 출소 예정일은 2028년 4월 20일이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