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역대급으로 치열하다.
세계 최고 무대 월드컵 득점왕은 모든 공격수가 꿈꾸는 타이틀이다.
FIFA가 대회 최다 득점 선수에게 주는 ‘골든 부트(Golden Boot)’ 순위에서는 13일(한국 시간) 기준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있다.
음바페와 메시는 나란히 8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음바페가 대회 도움 수에서 3개로, 2개를 기록한 메시에 앞선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준우승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8골(2도움)을 폭발해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메시(7골 3도움)를 한 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도 음바페가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면, 월드컵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된다.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두 대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사례는 아직 없다.
음바페를 바짝 쫓는 건 메시다.
메시는 스위스와 8강전에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며 음바페와의 도움 격차를 1개로 줄였다.
골든 부트는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만약 득점이 같으면, 도움 개수를 따진다.
음바페와 메시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도움 숫자에서 득점왕이 갈릴 가능성도 있다.
만약 도움 수까지 같으면 출전 시간(분 단위)이 적은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음바페와 메시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득점 괴물’ 엘링 홀란(노르웨이·7골)이 탈락한 가운데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상 잉글랜드·6골)이 두 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FIFA가 월드컵 득점왕을 시상하기 시작한 건 1982년 스페인 대회부터다.
2006년 독일 대회까지는 ‘골든 슈(Golden Shoe)’라 불렀다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골든 부트’로 바뀌었다.
득점 2위는 ‘실버 부트’, 3위는 ‘브론즈 부트’로 불린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는 FIFA가 공식적으로 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수가 같으면 도움 개수가 많은 선수가 득점 순위에서 상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2006년 독일 대회부터는 득점, 도움까지 동률일 경우, 출전이 시간이 적은 선수가 상위에 오르도록 바뀌었다.
지금까지 골든 부트 수상자는 도움 개수로 갈린 적은 있으나, 출전 시간으로 결정된 적은 없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토마스 뮐러(독일)와 다비드 비야(스페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가 나란히 5골씩을 넣었으나, 뮐러가 3개 도움을 올려 1개에 그친 비야와 스네이더르를 제쳤다.
그리고 비야와 스네이더르는 출전 시간으로 각각 실버 부트, 브론즈 부트를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는 56년 만의 두 자릿수 득점왕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음바페와 메시가 두 골만 더 넣으면 10골을 채워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된다.
역대 득점왕 최다골은 1958년 스웨덴 대회 쥐스트 퐁텐(프랑스·13골)이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