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가 차량과 함께 약 600피트(약 183m)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이달 초 북가주 시스키유 카운티(Siskiyou County)의 하이웨이 263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픽업트럭을 운전하던 운전자가 주행 중 도로를 벗어나 급경사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차량은 약 600피트 아래까지 추락한 뒤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CHP가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픽업트럭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진 채 바위와 흙으로 이루어진 경사면 아래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럼에도 운전자는 사고에서 살아남았다.
CHP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운전자가 살아남은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의심됐으며, 사고 후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CHP는 사고 이후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은 실제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운전자들에게 음주 후 운전을 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와 운전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고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