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주 투산의 최고령 한식당으로 꼽히는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가 약 40년 가까이 가족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한식 문화를 지키고 있다.
투산 음식 전문 매체 ‘투산 푸디(Tucson Foodie)’에 따르면, 1985년 문을 연 코리아 하우스는 현재 3대째 운영자인 앨버트 베이커 대표가 이끌고 있다.
창업자는 베이커 대표의 큰아버지로, 이후 부모가 2004~2005년부터 운영을 맡았고 베이커 대표가 2022년부터 경영을 이어받았다.
코리아 하우스는 한국 음식이 미국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 문을 열었지만, 인근 데이비스-먼선 공군기지에 근무했던 한국 주둔 경험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다.
베이커 대표는 “식당 운영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한국 음식과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현대화했고, 앞으로 K팝 테마룸과 한국 역사 테마룸 등 새로운 체험형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는 가족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 메뉴인 짬뽕은 48시간 이상 끓인 자체 육수를 사용하며, 제육볶음 스타일 삼겹살과 부대찌개 등도 인기 메뉴다.
또한 한국 주류와 한국식 칵테일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층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베이커 대표는 “BTS와 K드라마 영향으로 김밥과 떡볶이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하우스는 앞으로 떡만두국과 비빔국수 등 전통 메뉴를 추가하며 투산 지역에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계속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주소: 4030 E Speedway Blvd, Tucson, AZ 85712
전화: (520) 325-4377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