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와 잭 인 더 박스, 인앤아웃 버거, 타코벨, 판다 익스프레스, 해빗 버거 앤 그릴, 델 타코, 엘 폴로 로코, 칼스 주니어, 치폴레 등은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했거나 이후 본사를 이전한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는 패스트푸드 업계에 있어 거대한 시장이자 거의 모든 브랜드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 인기 브랜드는 그동안 캘리포니아 내 매장 수를 비교적 적게 유지해 왔다.
그 주인공은 ‘프레디스 프로즌 커스터드 앤 스테이크버거스(Freddy’s Frozen Custard & Steakburgers)’다.
프레디스로 불리는 이 브랜드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5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재 베이커즈필드와 바스토우, 폰태나, 글렌도라, 노코, 샌마코스, 빅터빌 등 총 7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프레디스는 2002년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설립됐다. 햄버거와 핫도그, 가늘게 썬 감자튀김,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프로즌 커스터드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이름은 창업자 빌 사이먼과 랜디 사이먼 형제의 아버지인 프레디의 이름에서 따왔다. 창업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1940~1950년대 미국의 전후 시대 분위기를 담은 레스토랑 콘셉트를 만들었다.
프레디스는 이달 초 2026년에 신규 매장 60곳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캘리포니아가 주요 확장 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년간의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북동부와 러스트 벨트, 중서부, 태평양 북서부, 북가주, 플로리다주를 중심으로 성장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디스는 현재 신규 매장을 운영할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으며, 초기 투자 비용은 약 85만5,000달러에서 16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텡발 프레디스 최고개발책임자는 “강력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믿는 운영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며 “프레디스는 신규 매장 모델 개발과 보다 유연한 부동산 전략,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가맹점주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캘리포니아 내 신규 매장이 어느 지역에 들어설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연 캘리포니아에서 인앤아웃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햄버거 매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