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약 1,700만 갤런의 물이 도로로 쏟아진 이후, LA 시 당국이 이번 주말까지 선셋 블루버드를 다시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A 수도전력국(LADWP)은 싱크홀에 부은 콘크리트 슬러리가 완전히 굳는 대로 도로 포장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며, 이후 교통 재개 전 수질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LADWP 작업자들은 22일 염소 처리를 통해 “파이프 내부를 소독하고 박테리아가 없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당국은 지난주 목요일 36인치 수도관이 파열된 이후 복구팀이 물 퍼내기 작업, 36인치 리벳 강철관 수리, 용접, 압력 재가동, 누수 확인, 배관 세척, 소독, 수질 검사 등 복잡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상징적인 도로 구간의 재개통은 피해를 입은 지역 사업주와 주민들에게 시급한 상황이다.
물이 유입된 카페가 입주한 건물 소유주 디미트리 케르마니는 할로웨이 드라이브를 통해 대량의 물이 들어오면서 건물 지하층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케르마니는 “사업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우리 건물의 경우 다시 문을 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주민 니키 아비 역시 지난주 팜 애비뉴에 세워둔 차량이 물에 휩쓸려 새 차가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차가 빙글빙글 돌면서 떠내려갔다”며 “완전히 폐차 상태라 다른 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A 시 당국은 피해를 입은 사업주와 주민들에게 LADWP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피해 또는 주택 피해 보상 청구를 접수하라고 안내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