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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결국 마이애미 가나? … ‘입단기자회견’ 유출 해프닝 이적설 점화

히트, 생중계 링크 실수로 공개했다 삭제… 클리블랜드·마이애미 유력 행선지 거론

2026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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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 도중 관중석의 한 꼬마 아이의 볼을 만지고 있다. 레이커스 X

결국 마이애미로 가나?

마이애미 히트가 유튜브 채널에 “르브론 제임스 입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과 함께 7월 27일 날짜가 표시된 예정 생중계 링크를 게시했다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팀 대변인은 구단 소셜미디어 부서가 제임스 영입 가능성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해당 링크를 팀 유튜브 페이지에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제임스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완전 자유계약선수가 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자신의 선택지를 검토해 왔다.

ESPN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필라델피아 76ers, 마이애미 히트가 제임스가 고려 중인 주요 팀으로 알려졌다. 다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포함한 다른 팀들도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클러치 스포츠의 리치 폴은 “고객인 제임스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지 언제 결정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 사장은 지난주 자신과 새롭게 영입한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제임스의 마이애미 합류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4번째 NBA 시즌을 앞둔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뛴 4시즌 동안 두 차례 NBA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국가대표팀의 르브론 제임스. X@usabasketball

제임스에 대한 LA 팬들의 비판은 상당하다.

한 팬은 “기량이 떨어져도,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을 쉬어도, 아들을 데려온다고 할 때도 르브론을 응원했지만 결국 또 우승하고 싶은 팀으로 가는 것” 이라고 비난하고, “결국 또 돈을 따라 움직인다”고 비판했다.
현재 제임스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팀 가운데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가 거론되고 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했고 그가 마이애미로 팀을 이적했을 때 클리블랜드는 리빌딩을 진행했다.
그리고 제임스가 마이애미에서 다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을 때 클리블랜드는 리빌딩을 마친 상태였고, 그가 떠난 마이애미는 리빌딩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마이애미가 오프시즌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했다. 마이애미 X
그리고 클리블랜드를 떠나 레이커스로 왔을 때 클리블랜드는 또 뼈를 깎는 리빌딩을 진행했고, 동부지구 강자로 거듭나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그리스 괴물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영입하면서 당장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르브론은 발을 담그고 싶어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
마이애미에는 르브론이 마이애미 소속으로 활약할 때 그를 무시하고, 그를 존중하지 않고 왕따를 만들고 있다는 위로의 글이 쏟아졌던 그, 에릭 스포엘스트라가 여전히 감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르브론이 떠난 뒤 팀의 리빌딩을 훌륭히 해내 명장 반열이 들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예전처럼 르브론이 무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클리블랜드에는 르브론을 싫어하는 제임스 하든이 있다. 하든은 만약 르브론이 온다고 하면 또 태업파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
팀은 원하고 있는 르브론,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도 과연 원할까?
팀이 원하는 것은 역시 흥행때문이다. 여전히 NBA에서의 영향력이 큰 르브론 때문에 그를 영입하면 유니폼 판매와 광고수익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사업 등이 큰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제 르브론의 그림자를 지우고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한 팀 재편에 나서고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
<이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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