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모니카 피어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16세 소년이 체포됐다.
산타모니카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7월 20일 오전 12시 30분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피어 북쪽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여러 발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응급 구조대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시도했지만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용의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서 도주했다.
초기 수사 결과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 두 무리 사이에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관들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16세 소년을 주요 용의자로 특정했다. 해당 소년은 사건 다음 날인 7월 2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곧바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미성년자인 관계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의 이름도 공개하지 않았다.
대릭 제이컵 산타모니카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우리 지역사회에 설 자리는 없다”며 “잃어버린 생명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형사들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로 용의자를 안전하게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중요한 진전이지만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해변 지역은 산타모니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공장소 중 하나인 만큼 주민과 방문객, 사업체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310) 458-8491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