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번가 브리지 아치 위에 올라가 내려오기를 거부하며 수시간 동안 도로 통제를 초래한 남성이 24일 안전하게 체포됐다.
LA 소방국(LAFD)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 6가 다리 인근에서 한 사람이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해당 남성은 다리의 상징적인 아치 구조물 중 하나의 꼭대기를 걸어 다니고 있었다.

한때 소방대원들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남성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러나 남성은 내려오는 대신 사다리를 흔드는 듯한 행동을 했고, 아래에 있던 구조대원들을 향해 공격적인 몸짓을 보인 뒤 자리를 떠났다.
또한 그는 아치 위에서 불을 피우는 모습도 목격됐으며, 자신의 셔츠를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결국 다리 아래로 내려왔으며, 정오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은 그가 왜 아치 위로 올라갔는지, 또는 어떤 혐의가 적용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6번가 브리지는 101번 프리웨이부터 마테오 스트리트 구간까지 전면 통제됐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이제 최고조에 달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6가 다리 아치를 사람이 편하게 신발을 신지 않고도 올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 한 자체부터가 실수”라고 말하고, “보일하이츠에 6가 다리로 인한 사건 사고가 다리 개통한 이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