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레드우드시티의 독일식 맥주 레스토랑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현대식 한식당이 새롭게 들어선다. 최근 베이 지역에서 한식당이 잇따라 문을 열며 한식의 인기가 계속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역 매체 패치(Patch)에 따르면 레드우드시티 미들필드 로드에 있던 독일식 비어가든 ‘다스비어하우스’는 지난 6월 30일 영업을 종료했다.
다스비어하우스는 프레첼, 브라트부어스트, 슈니첼 등 독일 전통 요리와 1리터 부츠잔에 제공되는 생맥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현재 레드우드시티에는 ‘고메 하우스 슈타우트’만이 독일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남게 됐다.
공동 소유주 메흐메트 부랄은 사업 파트너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더 이상 해당 매장을 운영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 파트너가 떠나면서 해당 매장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파트너십 측면에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다만 2020년 문을 연 마운틴뷰의 원조 다스비어하우스는 계속 영업하며, 앞으로 추가 매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식당은 ‘강산(Gangsan Korean Restaurant)’이다.
강산은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로, 갈비찜과 설렁탕을 대표 메뉴로 내세운다. 매장 측은 “고품질의 전통 한식을 현대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창문에 게시된 메뉴에 따르면 육회, LA갈비, 매콤한 만두 등 전채 요리를 비롯해 2~3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꾸미·돼지고기 볶음, 소고기 수육, 해물전골 등이 준비된다.
또 다양한 종류의 곰탕과 설렁탕, 칼국수, 돌솥비빔밥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식사 메뉴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전채 요리 15~24달러, 전골 및 공유 메뉴 65~85달러, 국물요리는 19~32달러, 칼국수는 25~35달러, 돌솥비빔밥은 23~29달러 수준이다.
강산의 개점은 최근 베이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한식당 증가 흐름과도 맞물린다. 앞서 샌머테오에서는 독일식 레스토랑 ‘부르스트홀(Wursthall)’이 문을 닫은 자리에 한식 레스토랑 ‘위스퍼’가 들어서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