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우편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5명이 사기, 신원 도용 및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목요일 체포됐다고 글렌데일 경찰국이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라즈믹 바르세기안(36), 로버트 포고시안(27), 바한 칼라시안(35), 아르멘 하루튜니안(26), 아르툠 밀리토니안(27)으로 확인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형사들이 아파트 곳곳의 우편함에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접근해 우편물을 꺼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며 “용의자들이 다른 주민들의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꺼내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형사들은 용의자들이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면서 다른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들 명의로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수사 결과 용의자들이 우편함의 열쇠 구멍을 훼손한 뒤 이를 ‘가짜’ 열쇠 구멍으로 교체해 우편함에 무단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형사들은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 상당량과 신용카드 재인코딩 장치, 현금, 금, 신용카드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압수된 증거물은 현재 분석 중이며, 형사들은 사기 행위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형사들은 개인정보가 부정한 신용카드 발급이나 기타 사기 행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추가 피해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기소를 위해 사건을 LA 카운티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