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데뷔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향해 찬사가 쏟아진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 대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12분 카를로스 마르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뒤 후반 25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AT마드리드의 여름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를 차출시킨 팀답게 프리시즌 동안 많은 차질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강인 영입은 마케팅 측면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그는 경기장을 밟자마자 모든 의구심을 불식하려는 듯했다. 이강인은 공이 어디에 있든 잡고 싶어 했고 득점까지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단순히 유니폼 판매를 위해 영입된 게 아니다”라며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이며, 말라가와 맞대결에서 그것을 증명했다”며 극찬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뒤 2023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지난 3년간 PSG에서 리그 우승 3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로테이션 자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출전에 목마른 이강인은 이적을 추진했고,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3년 만에 스페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오른쪽 윙어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전 경쟁 상대로는 중앙에 파블로 바리오스, 측면에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있다.
상황에 따라 레프트윙과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경우엔 왼쪽에서 알렉스 바에나, 전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 등과 경쟁할 수 있다.
‘데뷔전 데뷔골’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오는 23일(일) 오전 8시(LA 시간)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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