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Entrepreneur와 People 등에 따르면 시애틀 캐피톨힐에서 ‘교토 테리야키(Kyoto Teriyaki)’를 운영하는 조이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우버이츠를 통한 음식 주문 매출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
지급이 중단된 주문은 약 1,500건으로, 누적 금액은 약 4만달러에 달했다.
김씨는 문제가 발생한 뒤 우버이츠 고객지원팀에 여러 차례 이메일을 보내고 은행 계좌 정보까지 업데이트했지만 돈은 입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우버이츠 측에 문의할 때마다 다른 담당자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실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김씨 측의 설명이다.
상황이 바뀐 것은 지역 방송 FOX 13 Seattle이 취재에 나서면서부터였다.
우버이츠는 언론의 문의 이후 김씨와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7월 말 화상으로 본인 확인을 완료한 뒤 밀린 매출금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김씨는 미지급됐던 약 4만달러 전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버이츠 측은 지급 지연이 식당 업주의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신원 확인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자금 지급에 앞서 가맹점 계정의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신원 확인이 필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김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의 아들이자 식당 매니저인 준호 김씨는 어머니가 우버이츠가 요구한 절차를 따랐음에도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다며 고객지원 과정에서 무시당하는 듯한 대우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8개월 동안 4만달러의 매출을 받지 못했지만 김씨는 우버이츠 이용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씨는 지역 고객들이 매일 우버이츠를 이용하고 있어 식당 입장에서는 이 매출 통로를 포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준호 김씨 역시 이번 사태로 우버이츠에 대한 인상이 크게 나빠졌지만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또 하나의 매출원이 사라지게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