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첫 홍보전·클리퍼스·킹스 팬 만남…LAFC 퍼레이드도 한복·서예·김치 만들기·K팝 댄스까지…“직접 즐기는 축제”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53회 LA한인축제가 K팝과 패션, 프로스포츠,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연과 체험 행사를 확대했다. 특히 K팝 콘테스트와 청소년 대상 ‘하이틴 USA’, 한인 시니어들이 직접 런웨이에 오르는 실버패션쇼를 비롯해 한복, 서예, 전통 공예, 김치 만들기, K팝 댄스 등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차세대 스타 찾는다…K팝 콘테스트 본선 10팀
세계적인 K팝 열기를 반영한 ‘K팝 콘테스트’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은 10월 2일 오후 7시40분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노래와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1등에게는 2000달러, 2등 1000달러, 3등 500달러의 상금이 각각 마련돼 있다.
심사위원진도 눈길을 끈다. 백승화 CJ ENM America 글로벌사업본부 미국음악사업팀장, 리안 최 커넥텀 엔터테인먼트(Connectumm Entertainment) 캐스팅 디렉터, 이서용 크로마 더 레이블(CHROMA the label) 총괄디렉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차세대 K팝 스타 발굴에 나선다.
하이틴 USA·실버패션쇼…세대별 개성과 매력 뽐낸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하이틴 USA’의 K-선발대회도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결선은 10월 3일 오후 4시4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복과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에 오른 뒤 댄스와 노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SMG 실버패션쇼에서는 한인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세대를 뛰어넘는 멋과 자신감을 보여준다. 시니어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는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K리그 LA한인축제 첫 홍보전…미국시장 공략
스포츠 콘텐츠도 올해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축제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미국에서 K리그 알리기에 나선다. 부스에서는 각 구단과 연고지를 소개하고 K리그 퀴즈, 경품 추첨, 어린이 대상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공식 해외 SNS 채널과 해외에서 K리그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 ‘K리그 TV’도 소개한다.
김민주 K리그 해외사업팀장은 “K리그도 스포츠이자 문화 콘텐츠의 한 부분”이라며 “미국의 성숙한 스포츠 소비문화와 K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K리그를 K문화와 함께
LA 프로스포츠 구단들도 한인 팬들과 만난다. LA 클리퍼스와 LA 킹스가 올해 축제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며,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는 토요일 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복 입고 복주머니 만들고…한국문화 직접 체험
올해 축제에서는 한국 문화를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다.
‘고은(The Goeun)’ 부스에서는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베스트브레인(Best Brain)’에서는 한국 전통 복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페트라아츠(Petra Arts)’에서는 한국 미술과 서예, 종이접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A한국교육원 부스에서는 참가자의 이름 등을 한글 서예로 써주는 맞춤형 캘리그래피를 비롯해 부채와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한민국한식포럼 미주협회(Korean Food Forum USA)’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이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한식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젊은 층을 위한 K컬처 체험도 마련된다. ‘룹잇!(Loopit!)’ 부스에서는 K팝 댄스를 직접 배운 뒤 촬영한 영상을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무궁화 뮤럴(Mugunghwa Mural)’에서는 지역 한인 작가가 제작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온도 한국차하우스(ONDŎ Korean Tea House)’에서는 한국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 각 지역의 특산품과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공간도 운영된다. ‘한국 우수상품 박람회(KTEX)’에는 1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 각 지방의 특색 있는 식품과 상품을 소개한다.
<LA 한인축제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