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아파트 렌트비를 낼 수 있으려면 직업을 몇 개를 가져야 할까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우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LA에서 평균 렌트 월 2,100달러의 투베드룸 아파트에 거주하려면 2.7개의 풀타임 직업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108시간을 일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LA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로우가 전국 50개 주요 도시의 평균 시간당 임금과 렌트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연방 기준 최저임금인 시간당 7달러 25센트를 지급하는 도시일수록 렌트비를 감당하기가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오스틴과 조지아 애틀랜타는 최근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방 기준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생활하기가 가장 어려운 두 도시로 꼽혔다.
반대로 렌트비를 감당하기 가장 수월한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프레즈노가 올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