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체인 LA 매장 직원이 연방 노동당국에 노조설립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가 16일 연방 노동관계위원회(NLRB) 노조설립 신청서 접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 한남체인 LA매장 직원들은 지난 14일 NLRB에 노조설립 신청서가 공식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NLRB 기록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2740 W Olympic Blvd에 주소를 둔 한남체인(DBA 마켓월드) 노조설립에 참여한 직원은 정육부, 생선, 채소. 캐시어, 조리부서 직원들이며 독립 계약 직원, 오피스 직원, 매니저, 웨어하우스 직원, 운송담당 직원 등은 노조설립에서 배제됐다.
한남체인 노조설립이 확정되면 한남체인 노조는 캘리포니아 LA 31지역 노조에 속하게 된다.
노조설립 신청서 접수는 노조 설립을 위한 공식적인 첫번째 단계로 노조가 설립되려면 직원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한남체인 LA매장은 직원 79명으로 노조설립 찬반투표를 통한 직원들의 노조설립 승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남체인LA매장에 노조 설립이 확정되면 한인 마켓 최초의 노동조합이 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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