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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개…’곧 금리인상 속도조절’ 무게

파월, 11월 FOMC서 "시기 다가와" 언급 12월 마지막 FOMC서 속도 조절 주목

2022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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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홈페이지

이달 초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참가자 다수가 조만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지난 1~2일 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당시 “참석자 상당수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일이 조만간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 다수는 통화정책이 연준 목표치인 인플레이션 2%대 안착에 충분할 정도로 제한적인 수준에 가까워짐에 따라 향후 속도 조절이 적절해지리라 관측했다.

아울러 일부 참석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경우 금융 시스템 내 불안정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는 인플레이션이 약해진다는 구체적 징후를 먼저 살피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의사결정과 관련, 참석자들은 궁극적으로 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릴지와 이후 정책 기조의 진전이 연준 목표 달성에 있어 추가 금리 인상 속도보다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을 2%대 목표치로 되돌리려는 이사회의 강력한 약속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에 이런 차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오는 12월13~14일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있다. 이달 초까지는 무려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았지만, 마지막 FOMC를 앞두고는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와 관련, 금리 인상 중단은 시기상조라면서도 속도 조절을 두고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이르면 다음(12월) 회의, 또는 그다음 번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당시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내 봉쇄 역풍, 긴축적 금융 시장 여건 등으로 대외 경제 활동이 약화했다고 봤다.

아울러 지난해 중반부터 인플레이션 악화 요인이 됐던 강력한 임금 상승과 공급망 혼선 등이 예측보다 오래 지속됐다고 판단, 향후 분기에서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높였다.

다만 향후 상품 시장 수급 불균형과 노동 시장 여건 변화 등을 토대로 향후 2년 사이에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리라고 예측했다. 오는 2025년에는 일반 PCE와 근원 PCE 인플레이션 모두 연준 목표치인 2%대로 안착하리라는 전망이다.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요소인 노동시장의 경우 여전히 매우 타이트한 상태로,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구인률이 매우 높고, 실업은 느리며, 고용은 강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참석자들 판단이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으며, 이사회의 장기 목표인 2%대를 훨씬 넘어선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부 참석자는 지정학적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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