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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페이퍼 아닌 커닝펜… 법대생의 창의적 부정행위

2022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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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몸통에 공부한 내용을 새겨 부정행위를 저지른 스페인의 한 법대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출처 : procesaleando 트위터 캡처>

볼펜 몸통에 공부한 내용을 새겨 부정행위를 저지른 스페인 한 법대생의 창의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학생은 시험범위 내용을 파란색 빅펜의 몸통에 깨알 같은 글씨로 새겼다.

그의 친구는 그가 샤프펜슬 심을 바늘로 대체하여 글씨를 새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말라가 대학의 강사 욜란다 데 루치는 지난 5일 이 학생의 기이하면서도 창의적인 부정행위 흔적이 담긴 펜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녀는 이 펜을 발견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치는 “사무실을 정리하다가 몇 년 전 한 학생으로부터 압수한 우리 학교의 유물을 발견했다”며 “빅펜에 새겨진 형사소송법이라니. 예술이다”라고 했다.

안타깝게도 그 학생은 매의 눈을 가진 감독관들에게 걸려 그의 기발한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비록 그의 노력은 시험장에서 빛을 내진 못했지만 이를 본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의 창의력을 칭찬했다.

사용자들은 “박물관에 전시돼야 한다”, “펜에다가 저렇게나 많이 쓸 수 있다니”, “들인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시험을 통과시켜줘야 했다” 등의 말을 했다.

반면에 몇몇 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었으면 그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정행위를 한 사람은 그뿐만이 아니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대학들은 대면 시험을 과제 등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했다. 이때 학생들은 룸메이트들과 답안을 공유하거나 돌아가면서 시험지 답을 채우는 등 부정행위를 하다가 여러 차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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