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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프다” 좌석 드러누워 2시간 30분 이륙 막은 진상녀

좌석 2개 샀다며 드러누운 中여성 영상 화제 경찰까지 동원…2시간30분 실랑이 끝에 이륙

2024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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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한 여성이 “아파서 못 일어나겠다”며 비행기 이륙을 2시간30분 지연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상은 영상이 좌석 2개를 차지하고 누운 모습. (영상=SCMP 보도 갈무리)

중국에서 한 여성이 비행기에서 좌석에 드러누워 이륙이 2시간30분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역에서 이륙을 앞둔 비행기가 “몸이 아프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소란으로 인해 늦어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비행기 이착륙 시 부상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좌석 등받이를 똑바로 세우도록 하고 있다.

여성이 탑승한 비행기에서도 승무원들이 여러 차례 자세를 고쳐 앉으라고 요청했지만, 여성은 무시했다. 그는 “몸이 아프다. 좌석을 2개 샀다”며 승무원의 요청에도 요지부동이었다.

여성이 고집을 피워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자, 다른 승객들은 여성을 향해 내리라고 소리쳤다.

결국 공항 경찰이 와 여성을 설득했다. 경찰은 “기장과 항공 승무원들은 탑승객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여성에게 앉으라고 말했다.

여성은 “내가 똑바로 앉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를 거부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이에 경찰은 “승무원들은 당신이 탑승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당신에게 내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장애인들은 어떻게 되는가. 내가 아프다고 말하면 안 되느냐”라고 반발했다.

2시간30분이 넘는 실랑이 끝에 여성은 자세를 고쳐 앉았다. 비행기는 그제야 이륙했다.

이러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항공 승무원들은 즉시 여성을 기내에서 내리게 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했다. 이륙 지연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몸이 아팠다면 탑승 전 항공사에 알렸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이 아팠기 때문에 다른 승객들은 이 여성을 더 배려했어야 했고, 항공사는 더 유연하게 대처했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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