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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된 남성 … “직장 관둔 게 가장 큰 실수” 이유는?

2025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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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파운드(약 19억원) 복권에 당첨된 영국 남성 아담 로페즈. (사진출처: 로터리 유에스에이 캡처)

영국에서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복권이 당첨됐다고 직장을 그만둔 것이라며 후회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노퍽주 매티샬에 거주하는 아담 로페즈(39)는 지난 7월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스크래치 복권이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에 당첨되며 인생이 바뀌었다.

지게차 운전사로 일하던 그는 곧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파티와 여행 등 화려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복권 당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당첨 약 3개월 뒤인 지난 9월 초, 그는 갑작스러운 폐색전증(폐혈관에 생긴 혈전으로 인한 질환)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그는 병원에 8일 넘게 입원하며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들었다.

로페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다리에 혈전이 생겼고, 결국 그것이 폐로 퍼지면서 숨도 쉬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며 “구급차 뒷좌석에 누워 사이렌을 듣는 순간,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복권 당첨 후 직장을 그만둔 결정을 ‘큰 실수’라고 털어놨다.

로페즈는 “일상을 잃어버렸고, 내가 살아오던 삶과 완전히 단절된 느낌이었다”며 “백만 파운드건, 억만 파운드건, 구급차에 실려가고 나면 그 모든 건 아무 의미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진짜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로페즈는 자신을 치료해준 병원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6~9개월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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